사진제공=서울 금천구.
[일요신문]서울 금천구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우울증 및 직무스트레스 검진 등 마음건강 검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관내 사업장의 98%를 차지하고 있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직장인 정신건강 관리체계의 사각지대로 보고 ‘정오의 희망단’을 구성, 상담사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마음건강 검진과 상담을 진행한다.
정오의 희망단은 직장인의 직무스트레스와 무망감, 우울증에 대한 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자살의도자 및 자살시도자는 8주 집중사례관리 및 의료비 지원을 통한 약물 치료 병행 등 추후 사례관리로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를 돕는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건강 이동검진을 통해 직장인의 마음 속 문제를 인지하고 관리방법을 찾아 건강한 직장생활 유지와 업무 효율성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의 희망단은 27일 오전 9시 30분 가산동 월드메르디앙 1차에 위치한 ‘이셀러스’를 찾아가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방문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생명존중센터(02- 2627-2656)로 하면 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