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석 씨 가족이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말로만 듣다가 눈으로 직접 보니 안심이 되네요. 특히 두 아들과 함께 원자력발전소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더 좋았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두 아들과 함께 고리원자력발전소 1박2일 체험에 참여한 진광석·이미경 부부의 말이다.
진 씨 가족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가 실시한 ‘홍보관 추억 만들기’ 원자력발전소 1박2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첫 번째 가족으로 이름을 올렸다.
진 씨 가족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박 2일 동안 홍보관과 전망대, 신고리2호기 발전소 내부 등을 관람했다.
발전소의 핵심시설인 주제어실, 터빈건물 등 이른바 ‘발전소의 속살’을 모두 둘러봤다.
진 씨 부부는 마이스터고에 다니는 큰아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발전소 방문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 4월 참가자를 모집, 이 가운데 세 가족을 선정했다.
진광석 씨 가족이 첫 번째로 견학을 마쳤으며, 나머지 두 가족도 이달에 순차적으로 발전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