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변종 유해업소인 ‘귀청소방’을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군산경찰서는 군산시 수송동 일대에 불법 전단을 무작위로 배포하고 불법 영업행위(무면허 의료행위)를 일삼은 업주 김 아무개 씨(36)와 종업원 한 아무개 씨(여·2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귀청소방을 태권도장으로 위장해 운영하며 불법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손님에게 시간당 5만 원씩 받고 불법 영업을 해왔다.
김 씨는 자신이 고용한 무자격 귀 관리사를 통해 귀청소를 비롯한 귀지압, 목 주변, 두피 마사지 등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업주 김 씨는 지난 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경찰은 여죄를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