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노약자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분당구 내 3곳 육교에 승강기가 설치된다.
성남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3일 분당동 율동공원 앞 분당보도 육교와 운중동 서판교 육교의 승강기 설치공사를 시작하고 7월 중순 서현역 서현고가차도의 승강기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3곳 육교 승강기는 14억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이번 승강기는 육교 양편에 1대씩 모두 6대가 설치되며 승강기 내부에 비상 통화 장치, 상황감시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과 비상 시 긴급 출동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3곳 육교는 주변에 공원이 있고,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보행자가 많아 승강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교통약자들의 통행권 보장과 육교 역할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