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6일 동안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한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형 사건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1년 반 사이 해외 출장 때마다 예고라도 한 듯 대형사건 사고들이 줄줄이 터졌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5월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윤 전 대변인은 방미 도중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전격 경질됐다.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출국 직전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9월 박 대통령의 러시아-베트남 출국 당시 30년 만에 ‘내란 음모’가 정치권을 강타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이 보란 듯이 묻혀버렸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이 11월 프랑스, 영국, 벨기에, EU(유럽연합) 등 유럽순방길에 올랐을 때엔 프랑스 유학생과 동포들이 ‘박근혜는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다’는 부정선거 규탄 집회가 열기도 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