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동구청.
[일요신문]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 21일 고산자로 일부 구간을 상시 태극기 게양거리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이고 쉬운 방법인 태극기 달기에 앞장서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로 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따라 도선사거리~응봉삼거리, 왕십리 민자역사~성동경찰서 약 1.4km 구간에 있는 가로등 전주와 게양대에 태극기 200여 개가 상시 게양된다.
구는 3.1절과 광복절에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를 선정해 태극기를 보급, 국기 게양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3.1절에는 사근동 중앙하이츠가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에 선정돼 전 세대가 국기 게양에 앞장섰다.
소판수 자치행정과장은 “나라사랑은 국경일을 잊지 않고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태극기를 달면서 국경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기리는 일에 많은 주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