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병으로 지난 19일 별세한 고 김대겸 경남도의원(향년67세)의 영결식이 23일 도의회 광장에서 경상남도의회장으로 거행됐다.<사진>
장의위원장인 도의회 김오영 의장과 도의원, 고영진 교육감, 도 기획관리실장, 유족을 비롯한 20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김오영 의장은 조사를 통해 “도의회의 큰 어르신으로서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중재해 주시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이끌어 가시는 든든한 기둥이셨던 의원님의 그 많은 발자취를 천언만어(千言滿語)가 있은들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냐”며 “아직도 우리 도민들을 위해 할 일이 많은데 이렇게 황망히 떠나시다니 너무도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 2010년 6월 제9대 도의원으로 당선돼 기획행정위원회 위원과 한·중 해외친선의원연맹 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대한민국 태권도협회 이사와 경상남도 체육회 이사, 경상남도 태권도협회 회장, 고성군 미래발전을 위한 주민연대 대표 등을 역임하며 경남 체육계와 고성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