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새정치 김진욱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김관진 국방장관이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경계 부대의 관리 분야가 소홀히 다뤄져 이번같이 큰 사건을 유발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지만 이번 총기난사사건으로 희생당한 장병들의 가족들과 안보에 구멍이 뚫려 불안했던 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엔 매우 미약하다”며 “김 장관이 최장수 국방장관으로 재직하던 기간 동안 굵직한 사건만 2011년 해병대 해안초소 총기난사사건, 2012년 10월 내무반 귀순사건, 이번 GOP 총기난사사건까지 발생했지만 그 때마다 김 장관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선 노무현 정부 시절 윤관웅 당시 국방장관과 비교하며 “2005년 경기 연천의 28사단 총기난사사고가 발생하자 당시 윤광웅 국방장관이 곧바로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책임졌던 모습과 너무나 대조적”이라며 “이번 총기난사사건의 최종 책임자는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이다. 당연히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해야 마땅하고, 김관진 국방장관은 자신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