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황윤철 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금강노인종합복지관 곽인철 관장(오른쪽 세 번째), 풀잎마을 구은주 과장(왼쪽 두 번째), 한마음의 집 하정순 소장(왼쪽 세 번째),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김양언 부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창녕군 수매 양파 전달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25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녕군 양파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벌였다.
손교덕 은행장과 경남은행봉사대 40여명은 이날 앞서 지난 11일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수확한 양파를 포함, 창녕군 관내 양파재배농가 10여 곳에서 약 3000만원에 이르는 양파 2720망(1망 20kg, 총 55톤)을 사들여 경남지역 복지시설 100여 곳과 경남광역 푸드뱅크 소속 복지단체 200여 곳에 지원하고 일부는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구매했다.
특히, 2180망의 양파는 25일 마산운동장 주차장으로 직송 받은 뒤 직접 찾아오는 경남지역 복지시설 300여 곳에 나눠줬다.
또, 경남은행 본점 주차장으로 직송 받은 100망의 양파는 황윤철 본부장이 금강노인종합복지관 곽인철 관장, 풀잎마을 구은주 과장, 한마음의 집 하정순 소장,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김양언 부장에게 창녕군 수매 양파를 전달한 후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선착순 구매했다.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계획한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은 “농민들이 땀 흘려 농사지은 농작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지역 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지역사회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25일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창원·밀양·하동·거창·고성·창녕·함양군의 푸드뱅크에 540망의 양파를 지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