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사와 일상감사제도 운영 성과
앞서 시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로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절감을 이룬 바 있다.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제도란 각종 사업(공사, 용역, 물품 등)에 대한 원가계산 및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 심사와 주요 사업의 집행 및 계약업무의 적법성·타당성을 검토해 예산낭비를 줄이고 사업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다.
진주시의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의 사업형태별 예산절감 사례를 보면 우선 계약심사의 경우 공사 9억원(67%), 용역 3억8천만원(28%), 물품 등 6천만원(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감사의 경우 공사 9억4천만원(99%), 용역 1천만원(1%) 등이었다.
이는 진주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업무처리 규정을 개정함으로써 예산을 철저히 점검·심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균형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진주시 이순주 감사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낭비 요인 발굴 및 중복공정 확인 등을 통해 공사비 절감, 부실시공 예방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절감된 재원은 동일사업의 연속 추진과 지역 주민의 민원 해소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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