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과제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재료과학과 문선옥(가구디자인전공, 사진) 교수가 이끄는 ‘지역연고(전통)산업 육성사업팀’의 ‘현대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통목공예가구’다.
경상대학교가 주관하는 지역연고(전통)산업 육성사업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거창화강석연구센터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경상대학교는 앞으로 3년간 매년 정부로부터 5억 원, 진주시로부터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3년간 총 16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상대학교 사업팀은 이 기간에 신기술 개발, 신제품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수혜기업 지원 등 크게 4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대학교 문선옥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목공예·가구 문화의 계승·보전·발전을 위한 현대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통목공예·가구를 명품화·대중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팀은 ▲전통목공예ㆍ가구 산업의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전문가 지원 네트워크 소통의 장 마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프라 구축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화 진행 ▲글로벌 마인드 및 글로벌 마켓 지원을 통한 기업 육성 등 5가지 사업목표를 정했다.
문선옥 교수는 “진주지역에서 전통목공예·가구 산업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창업·취업 지원을 통해 실업률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