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일요신문]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12일 동대문 오간수교 수상 런웨이에서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를 소개하는 수상(水上)패션쇼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수변무대인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4~10월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7월에는 ‘청계천 휴가를 떠나다’를 테마로 진행한다.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1부 오프닝 공연과 패션쇼, 2부 시민모델이 참여한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와 패션쇼, 3부 축하공연, 피날레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다. 방송인이자 쇼핑몰 CEO 김준희가 운영하는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에바주니’가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 비치웨어 등 올 여름 해변을 뜨겁게 달굴 3색 트렌드를 선보인다.
청계천 수상패션쇼의 또 다른 매력은 끼 있는 일반인이 런웨이(runway· 패션모델이 걸어가는 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달 행사 전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 신청하면 무대에 설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