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는 아토피 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아토피 특성화 학교 힐링투어’를 지난 10일 남창초등학교 힐링 체험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힐링투어는 아토피 질환 어린이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남창초등학교의 아토피 프로그램, 학교 입학과 전학 방법에 대한 설명과 힐링체험관, 유기농텃밭, 힐링 가든 등 친환경 시설 관람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 학부모는 “친환경 교육여건이 필요한 학부모들이 수원시의 도심형 아토피 안전관리망의 장점과 다양한 아토피 교육 인프라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남창초등학교의 특화 프로그램이 아토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안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남창초등학교의 친환경 시설과 아토피 특화 프로그램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관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힐링투어를 2차례 실시했으며, 7·8월 중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4차 힐링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에는 전학을 하려면 거주지를 이동해야해 번거로웠지만, 남창초등학교는 도심형 특성화 학교로서 수원시민이면 학군에 상관없이 진단서를 첨부하여 전학신청서만 제출하면 가능하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