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가 지하 1층 매장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패션잡화 매장으로 꾸며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은 매장 내부 모습.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하 1층 매장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패션잡화 매장으로 꾸며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오픈한 푸드마켓(Food Market)에 이어, 나머지 1천3백여 평(4,297㎡)의 매장에 대규모 ‘패션잡화 전문관’을 마련, 추가로 오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지하 1층에 대한 리뉴얼 공사가 최종 완료됐다.
<상권 최대 패션잡화 전문관 오픈을 통한 또 한 번의 도약 발판 마련>
패션잡화 전문관은 기존 59MD에서 100MD로 상권 내 최대 면적과 최다 브랜드를 자랑하는 ‘토탈(Total) 패션잡화’ 매장으로 구색을 대폭 확대, 핸드백·쥬얼리&워치·패션소품 등 3개의 특화된 존(Zone)으로 구성됐다.
우선, 핸드백 존(Zone)은 루이까또즈, 닥스 등의 메이저 MD는 기존매장 면적보다 각 7~10평 이상을 늘려 대형 뷰틱 매장으로 바꾸고, Limited·Paris Collection 등 풀 라인으로 상품구색을 갖췄다.
또, 라이프스타일 MD인 ‘캐스키드슨’을 비롯, 10여개 이상의 신규·단독 MD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Young&Casual, Travel Luggage 등 MD특성에 따른 카테고리별 코너를 별도 구성하는 등 상권 내 1번점을 목표로 핸드백 매장을 전격 재구성했다.
워치&주얼리 존(Zone)은 새롭게 17MD를 유치, 총 38MD로 구성했다.
TISSOT 및 E.A·해밀턴 등 워치모노 숍을 구성하고, 카테고리별 섹션으로 트렌디MD를 강화했다.
특히, 해외유명 패션브랜드 쥬얼리 편집 숍인 ‘Fossil Jewelry’를 업계 최초로 입점시켜 엠포리오 아르마니, 마이클 코어스, DKNY, 디젤 등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패션소품 존(Zone)은 잠재적 성장력이 있는 장르로서 차별화된 특화매장 구성과 소비자가 쉽게 살 수 있는 아이템 배치에 주안점을 뒀다.
패션코디 아이템으로 선글라스가 급부상하며 매출이 년 25%이상 신장함에 따라, 국내 최대 세미 뷰틱 매장으로 ‘Four Season 선글라스’ 특화매장을 선보인다.
또, CK·월포드·던힐 등 국내외 유명 레그웨어(Leg Wear) 전문 편집매장을 상권 최초로 도입했으며, 주요 고객 동선상에는 Cap10·캉골 등의 트렌디 중저가 아이템 매장을 구성해 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와 상품을 대거 배치했다.
<1층도 MD개편 단행···국내 최대 화장품 매장 구성과 신규 해외명품 MD도입>
지하 1층 패션잡화 전문관 오픈과 관련, 1층 브랜드의 이동·신규유치가 동시 진행됨에 따라 기존 1층 매장도 대대적인 MD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신세계 센텀시티의 대표적인 핵심장르인 1층 럭셔리부티크를 대폭 강화했다.
해외유명 브랜드가 포진해 있는 1층에 디올, 쇼파드, 랄프로렌ACC 등 신규 브랜드를 추가 유치함으로써 총 25개의 브랜드로 동종업계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1층 매장의 가장 큰 변화는 화장품 장르로, 국내최대의 화장품 매장으로 MD를 확대·구성해 압도적인 MD경쟁력을 갖추게 된 점이다.
기존 37개 브랜드를 53개로 확대하고, 카테고리별 하이엔드 MD콘셉트를 강화하는 등 430여평(1,421㎡)매장에 국내 최대 MD를 갖추게 됐다.
조말론·바이레도 등 니치퍼퓸 존(Zone)을 필두로 산타마리아·노벨라·빌리프 등의 내추럴 존(Zone)과 YSL·디올백스테이지 스튜디오(Dior Backstage Studio) 등의 트렌디 메이크업 존(Zone)을 배치했다.
특히, 메이크업 체험 서비스를 특화한 ‘디올 백 스테이지 스튜디오’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디올의 메이크업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룩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전 세계 카탈로그를 비치해 주문·구매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신세계만의 차별화 MD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리뉴얼오픈을 기념해 15일부터 20일까지는 화장품 장르 20만 원 이상, 해외 유명 브랜드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사은행사와 오픈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세계 센텀시티 조창현 점장은 “이번 패션잡화 장르는 리뉴얼 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최대의 MD를 선보이게 된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쇼핑관광 명소로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임은 물론, 최근 경기침체에 따라 부진했던 영업국면을 타개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