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이 지난 15일 삼광사에서 부산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왼쪽이 정여 스님, 오른쪽이 무원 스님.
[일요신문]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이 부산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를 수행하게 됐다.
무원 스님은 지난 15일 삼광사에서 대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그동안은 부산 여여선원장인 정여 스님과 이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부산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옛 작은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1998년 부산지역의 불교, 원불교, 카톨릭, 기독교 등 4대 종단이 종교를 넘어 북녘동포를 도와오던 시민 단체다.
특히, 평양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자강도, 함경도 지역의 산간 지역이나 오지 등 지원이 미비한 실정인 지역을 찾아가기 위해 결성됐다.
결성 이후 우리민족햇빛발전소(평양태양광발전소) 건립, 조선적십자종합병원 약무 병동 및 구강수술장 준공, 남포·전북 우리민족돼지공장 준공, 북녘어린이 지원 사업, 재해긴급구호물자 지원, 헌책수거재활용사업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펼쳐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