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건강과학연구원 노인건강연구센터와 간호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허약노인 운동 지도자 자격과정>에서 수강생 28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수료식 모습.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건강과학연구원 노인건강연구센터(소장 최소영 간호대학 교수)와 간호대학(학장 강영실)이 올해 처음 개설한 ‘허약노인 운동 지도자 자격과정’에서 수강생 28명 모두가 ‘허약노인 운동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21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자격과정은 진주시의 노인일자리 사업 중 ‘교육형 노인지도자 경로당 파견사업’의 건강 체조 분야와 연계해 진행됐다.
현재 경로당·노인복지관·노인복지센터에서 1주일에 2회 정도 노인건강체조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허약노인에 대한 이해와 허약노인을 위한 운동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하루 4시간씩 모두 12시간 동안 강의(허약노인의 이해와 신체기능평가, 노인교육의 일반적 원칙, 유연성 운동의 이해, 유산소 운동의 이해, 근력강화 운동의 이해)와 운동 실제(유연성 운동, 근력강화 운동, 유산소 운동)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교육과정을 마친 28명 모두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건강과학연구원 노인건강연구센터 관계자는 “허약노인이 장기요양상태에 놓이면 노인의 삶의 질 저하, 사망률 증가뿐 아니라 국가보건의료비용의 상승을 유발하므로 장기요양상태로 진행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