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허영일 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나경원 후보가 동작구를 강남4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은 정몽준 전 동작을 국회의원의 ‘뉴타운’ 사기공약 재판으로 동작구민들을 또다시 거짓 공약으로 현혹시키겠다는 유권자 모독행위”라고 규정하며 “동작구는 동작구가 처한 조건을 바탕으로 자체의 고유한 발전전략을 가져야함에도 불구하고 나경원 후보가 ‘강남4구’라는 실현 가능성 없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사기공약으로 동작구민들을 우롱하는 것은 정몽준 전의원에 의해 ‘잃어버린 동작 6년’의 고통을 겪었던 구민들에게 ‘잃어버린 8년’을 강요하는 동작구민 잔혹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 부대변인은 “동작구민들은 정몽준 전 의원의 사기공약들 때문에 많은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그에 대한 동작구민들의 답변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57.89% , 정몽준 41.35%로 박원순 시장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었다. 정몽준 전 의원의 사기공약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강조하며 “나경원 후보는 사기공약에 대한 사과와 반성에서 출발하기는커녕 한술 더떠 ‘강남4구’라는 동작구민 모독의 공약, 정몽준 전의원의 ‘뉴타운 사기공약 시즌2’로 묻지마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의 ‘강남4구’ 공약은 동작구의 대다수 중산층과 서민들을 내쫓는 특권층과 개발업자들만의 공약에 불과하다. 동작구민들은 나경원 후보의 사기공약에 두 번 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