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국내 처음으로 말(馬)을 테마로 한 물놀이 시설인 <렛츠런 워터파크> 개장식을 23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일요신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국내 처음으로 말(馬)을 테마로 한 물놀이 시설인 ‘렛츠런 워터파크’ 개장식을 23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설은 2,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수영장과 각종 청소년 풀장, 10m 높이의 대형 에어 바운스에서 떨어지는 물 썰매장, 다양한 공기 조형물로 만들어진 각종 놀이시설, 유아들이 보드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보트 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기간은 23일부터 두 달간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며, 요금은 15,000원이다.
신분증을 지참한 65세 이상, 임산부, 장애인은 50% 할인된다.
대부분의 워터파크 기본요금이 5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에선 단연 월등해 보인다.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 까닭에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적어,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피서지로는 그야말로 제격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말테마파크를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말 테마파크는 말이라는 공통 테마로 어린이 자전거 대여소, 편익물품 대여소, 경마체험관, 경마견학접수처, 사계절 썰매동산, 포니&키즈 체험분수대, 전망대, 공연장, 각국의 세계마문화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어 부산·경남은 물론 남부권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 김병진 본부장은 “올해 처음 개장한 말테마 워터파크는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멀리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속에서 쉽게 여름더위를 피할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이라며 “경마공원이 경주로에는 세계적인 경주마들이 달리고 말 테마파크에서는 가족이 물놀이도 하고 캠핑도 즐기는 레저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