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창립 기념행사 장면. 사진 왼쪽부터 심영섭 강원도의회 의원, 황갑삼 강릉석탄화력유한회사 대표이사, 김낙규 상임감사, 김지영 강릉부시장, 엄창준 강릉에코파워 사장, 권선동 국회의원, 홍기옥 주민대책위원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부의장, 박의승 삼성물산 부사장, 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원.
[일요신문] 강릉에코파워(주)(사장 엄창준)는 30일 창립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영동지역 대단위용량의 친환경발전소 건설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강릉에코파워는 이날 오전 11시 강릉시 세인트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창립기념행사에서 강릉에코파워의 창립을 알리고, 본격적으로 발전소 건설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동 국회의원, 김지영 강릉부시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부의장, 홍기옥 주민대책위원장, 심영섭 도의원, 김기영 시의원, 김낙규 남동발전 상임감사, 박의승 상성물산 부사장, 지역주민 및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강릉에코파워는 한국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이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맡게 된다.
강릉안인화력발전소는 영동권에 위치한 대용량 유연탄발전소로 영동지역 전력공급은 물론 수도권의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청정도시의 특성에 맞게 최첨단 친환경발전소로 탄생될 예정이다.
발전소는 총사업비 4조800억 원, 건설기간 약 5년, 고용인원 약200만 명이 투입되며, 석탄화력 1,000MW급 2기가 들어선다.
1호기는 2019년 12월에 준공되고, 2호기는 2020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강릉시가 지역구인 권성동 국회의원은 이날 기념사에서 “영동지역에 국내최대의 친환경 발전설비가 건설됨으로서 전력 수급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