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일요신문]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8월 4일까지 비대위 구성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31일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주말에 단위별 비상회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4일까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 원내대변인은 “박영선 원내대표(당대표 권한대행)는 일요일까지 점심과 저녁에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단위별 비상회의를 소집해 의견 수렴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단위별 비상회의는 저희 당의 상임고문단과 먼저 논의하고, 선수별로 회의를 하고 시도당위원장과 회의를 갖겠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8월 4일 오후 2시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최종 토론을 거쳐 비대위 구성방안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총 15지역 중 4곳에서만 당선자를 배출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 대행을 위임받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