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지관의 의견에 따라 주차장 펜스를 걷어내고 당사 정문을 만들었다. 아래쪽은 옆문. 이종현 기자 | ||
그런데 지관이 보기에 현재의 천막당사의 ‘대문’이 옆으로 비스듬하게 나 있어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데 방해가 된다고 일렀다는 것. 그래서 이 관계자는 천막당사의 정중앙에 큰 대문을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곳은 원래 주차장의 펜스가 있던 자리인 데다 사람들도 옆으로 다니기 때문에 필요가 없는 문이었지만 큰 복이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 주차장 펜스를 일부 걷어버리고 대문을 새로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한나라당 현판도 원래 옆쪽의 문에 있었는데 새로 만든 대문으로 위치를 옮겼다고 한다.
사무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람들이 옆문으로 다니는 것은 상관없다. 하지만 대문은 중앙에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들었다. 내가 잘 아는 지관이 여기 천막당사의 기운이 옛 당사보다 훨씬 좋다고 해서 이곳으로 정했다. 아마 그 덕분에 그나마 1백20여 석 얻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당사를 찾을 때도 지관을 대동해 최종 ‘결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