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동산 이용 모습.
[일요신문] 진주시는 지난 4월 도내 처음으로 문을 연 육아종합지원센터인 은하수동산이 지난주 어린이집 방학기간동안 방문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은하수동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동안 평소 방문자 수의 3배 이상인 1,800명을 넘어서는 등 영유아와 부모들로부터 높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다.
부모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은 장난감은행은 은하수동산 방문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도 늘어나면서 1일 평균 이용자 200여명, 대여건수 150건으로 평소의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선호하는 장난감의 경우 대여물품 부족으로 많은 아이와 엄마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다.
영유아놀이터와 하늘놀이터도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영유아와 엄마들의 호응이 매우 큰 인기있는 시설로 평일임에도 놀이터 이용을 위해 줄을 서고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은하수동산은 도내에서 최초로 건립된 육아복지시설로 지하 1층에는 체험놀이방과 맘카페가 있고, 1층에는 체험놀이방·전래놀이방·영유아놀이터·일시보육실·육아방 등을 갖췄다.
2층에는 장난감은행·도서대여실·상담실·회의실이, 3층에는 다목적강당·교육실 등이 있으며, 옥상층에는 야외학습장·모래체험장·텃밭 등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집 지원 기능뿐만 아니라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 장난감은행 강화, 체험놀이 공간 제공 등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들을 지원하는 기능과 영유아를 위한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진주시는 영유아와 엄마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은하수동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앞으로 놀이 공간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확대뿐 아니라 창의적인 프로그램 도입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능 다양화와 운영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