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6일 박흥수 교통건설국장의 브리핑을 통해 공사가 지체되고 있는 북부외곽순환도로 사업을 2018년 완공 목표로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수원시>
[일요신문] 수원시는 6일 박흥수 교통건설국장의 브리핑을 통해 공사가 지체되고 있는 북부외곽순환도로 사업을 2018년 완공 목표로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민간사업자 수원순환도로(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환경영향평가를 마친 뒤 2016년 착공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북부외곽도로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광교 상현IC와 파장동 서부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7.7㎞, 최고속도 시속 80㎞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당초 2015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이 사업 추진과정의 절차를 문제 삼아 감사를 청구하는 등 공사가 미뤄졌었다.
시 관계자는 “반대 주민들이 청구한 감사원 감사에서 위법성이 없음이 확인됐고 통과구간 학교와 주거지역의 소음대책도 충분히 마련됨에 따라 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