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지난 8일 <제18회 작은 학교 교육연대 여름 워크숍>에 참가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일요신문] 경남교육청은 ‘제18회 작은 학교 교육연대 여름 워크숍’을 8일과 9일 창원제황초등학교 등에서 개최했다.
‘마을이 학교다 모두가 내 아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작은 학교를 통해 공교육의 진정성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교육 실천가들이 모여 교육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작은 학교의 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작은 학교’는 ▲적정규모의 학생 수로 인한 인성교육 ▲집단 내 학력차를 줄이는 개별화 교육 ▲학교공동체 구성원간의 인간적인 소통과 나눔 ▲지역사회 문화와의 만남에 의한 고유문화 계승 ▲학생활동 중심 체험학습 등을 목표로 한다.
‘작은 학교 교육연대’는 단위학교 문화를 ‘직은 하교’로 바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며, 이를 공유하고 나누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남한산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작은 학교 교육연대 회원학교 교원 160여 명과 창원교육지원청 박태우 교육장을 비롯한 여러 학교장들이 참석해 진해 청소년전당, 제황초등학교 등에서 1박2일로 진행됐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8일 특강을 통해 “작은 학교 운동이 혁신학교의 뿌리이며 경남교육의 새로운 물결에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런 철학을 공유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