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소방본부는 지리산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18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항공구조구급대원들이 순직 소방관 위령비를 참배했다.<사진>
지리산 소방헬기(백로1호) 추락 사고는 1996년 8월 9일 오후 7시경 지리산 로타리 산장에서 등산객 2명을 구조한 후 기상악화로 헬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던 사고다.
이들 희생자들의 위훈을 기리고 소중한 행적을 기념하기 위해 1998년 5월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 중산리에 위령비가 세워졌다.
경남소방본부 항공구조구급대은 사고발생 18주년이 되는 8일 도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하기 위해 헌신하다 지리산 구조 활동 중에 순직한 소방관의 넋을 기리기 위해 헌화와 참배를 했다.
김홍찬 항공구조구급대장은 “도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넋을 기린다. 항공구조구급대원들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