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성화봉송 모습
이날 성화는 오전 8시20분 인천항 여안여객터미널을 떠나 용기포 신항에 도착해 심청각, 사곶해변, 백령면사무소까지 봉송됐다. 3.34km 구간은 55명의 주자가, 나머지 19.6km 구간은 차량으로 봉송됐다.
최서북단 백령도 주민, 해병대 장병, 학생 등 봉송 주자들은 남북 평화와 민족의 화합, 아시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성화 봉송에 나섰다.
이에 앞서 백령도 풍물단의 산전 문화공연과 흰날개 무용단 공연, 백령초교 학생들의 난타 공연이 펼쳐져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백령도에 봉송된 성화는 이날 오후 용기포 신항을 떠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종합상황실에 안치됐다.
성화는 오는 16일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떠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