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9일 오후 3시부터 양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14년 을지연습 실제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일요신문] 양산시는 19일 오후 3시부터 양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14년 을지연습 실제 안전훈련’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훈련에는 양산시를 비롯,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안전통합협의회, 53사단 화학지원대, 대한적십자 경남지사 등 20개 기관 및 단체 300여명이 참가했다.
또,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인명구조 헬기 1대 외 15종 200점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실제훈련은 ‘방사능 누출에 의한 웅상지역 주민 소개 훈련’과 ‘적 공습에 의한 대형 화재대비 긴급 인명구조 및 종합대응 안전 훈련’으로 진행됐다.
방사능 누출 시 행동요령, 화재에 대한 긴급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치료 후송, 초기대응 자체 소화전 훈련 및 소방서 화재 진압훈련, 시설별(가스, 전기, 통신, 방역) 응급 복구 및 구호활동 등으로 전개됐다.
특히, 지난달 24일 출범한 양산시 안전통합협의회 전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해 대형재난 발생 시 대응·복구·지원 등의 단계별로 부여된 임무수행을 위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통해 안전종합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을 주관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강평에서 “대형재난은 기상이변과 사회다변화로 인해 우리 주변 어느 곳에서나 항상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안전통합협의회를 중심으로 오늘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갖춤으로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양산을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