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남새농민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22일 경남 고성에서 열렸다.
[일요신문] (사)전국새농민회 경남도회(회장 문재용)는 지난 22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경남새농민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경남새농민회는 ‘자립하는 농업인, 과학하는 농업인, 협동하는 농업인’을 새농민像으로 하는 농업인단체로 매년 회원 간의 단결도모와 농업정보교환을 통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결의를 다지는 연찬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와 고성군, 경남농협의 후원으로 진행된 가운데 지역농업발전과 경남새농민회의 발전에 힘쓴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또 우수회원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경상남도지사, 농협 중앙회장 및 농협 경남지역본부장 표창 전달도 있었다.
아울러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17부부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해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환영과 격려를 받았다.
특히 이날 경남새농민회는 고성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회원들이 모금한 고성군 인재육성기금 2백만 원을 하학렬 고성군수에게 전달했다.
문재용 회장은 “갈수록 어려운 농업 현실이지만 자립, 과학, 협동 정신을 기반으로 부단히 노력한다면 우리 농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회원 간 단합하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하는 농업인이 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像’은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의 과학화 및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새농민운동의 확산을 위해 1966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선정·시상하고 있다.
또 (사)전국새농민회는 이들의 친목단체로 1972년 결성됐고, 경남새농민회는 1991년 2월에 결성돼 현재 18개 시군회가 조직돼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