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임직원들이 지난 3개월간 기부한 헌 옷 1,200벌을 27일 환경부 소속 비영리민간단체 <옷캔>을 통해 기부했다. 왼쪽이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윤준영 이사, 오른쪽이 옷캔 조윤찬 대표.
[일요신문]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헌 옷 기부에 나섰다.
지난 3개월간 ‘새 옷보다 따뜻한 헌 옷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 옷 1,200벌을 27일 환경부 소속 비영리민간단체 ‘옷캔’에 전달했다.
옷캔으로 전달된 헌 옷 1,200벌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저개발국으로 보내져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은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후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모그룹인 영국 멀린그룹의 자선 단체 ‘멀린 매직 원드(Merlin’s Magic Wand)’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아프리카 우물 만들기, 착한 무료입장 등 다양한 자선사업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다.
‘멀린 매직 원드(Merlin’s Magic Wand)’ 사업은 문화적으로 혜택 받지 못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힘쓰는 자선단체 사업이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윤준영 이사는 “이번 헌 옷 기부는 한가위를 맞아 국내에서 주목받는 나눔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도 이어졌으면 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헌 옷에 담긴 작은 마음이지만, 3개월간 나눈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임직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