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그맨 김준호(왼쪽)와 홍인규(오른쪽)가 에어부산 일일지점장으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마련한 국내 유일의 웃음전용기가 29일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서는 웃음전용기 사전행사로서 코미디언 김준호와 홍인규가 에어부산 일일 지점장으로 깜짝 변신해 손님들의 탑승을 돕고 팬 사인회를 여는 등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웃음전용기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진행되는 웃음퍼레이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 100여명의 국내 최고 코미디언들이 일반 손님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모든 웃음을 가득 싣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는 특별기다.
웃음전용기는 10시 30분(BX8809), 11시 30분(BX8811), 오후 2시 30분(BX8817) 등 총 3편이 서울을 떠나 부산을 향하며, 해당 편 손님들은 각 편의 대표 코미디언들로부터의 환영인사는 물론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개그콘서트 티켓 2매씩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오후 2시 30분(BX8817)에 출발하는 웃음전용기에는 코미컬 드립걸즈 시즌3의 출연자 장도연·박나래가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으로 변신해 손님들의 비행을 돕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지역민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뜻을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