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지난 3월 <2014학년도 리더스 클럽 취업캠프>를 개최한 가운데, 취업지원실 직원이 학생들에게 취업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의 취업지원역량이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29일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 따르면 동아대는 취업률 53.5%를 기록, 부산·울산·경남지역 4년제 대학(졸업자 3천 명 이상) 중 취업률 2위, 전국 14위를 차지했다.
2012학년도 취업률에 비해 7%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취업률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동아대 취업지원역량의 우수성이 주목받고 있다.
동아대 취업지원실은 SSAT 상위 10%와 토익 만점자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외주업체를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취업캠프를 진행하는 등 독보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스 주니어’와 4학년 대기업 취업준비반인 ‘리더스 클럽’, 중견기업 취업준비반인 ‘프론티어즈’ 등 세분화된 취업동아리를 통해 학생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 대학들까지도 벤치마킹을 위해 동아대를 방문하고 있다.
이해우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전국의 대학 취업률이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동아대학교의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단기적으로 자기소개서 및 면접 등의 다채로운 특강과 중·장기 전략인 취업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병행한 결과”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