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소재하는 지체장애인 복지시설 ‘풀잎마을’을 찾아 추석맞이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성금은 매달 KERI 임직원 사회봉사성금과 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KERI 홍보협력실 송대익 실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작은 성의지만 풀잎마을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KERI 임직원들은 봉사동아리 ‘두드림’을 중심으로 지난 5월부터 매달 1회 정기적으로 풀잎마을을 방문해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 식사제공, 환경미화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매년 각 부서별 자율 계획에 따라 △1부서 1소외 계층 돕기 캠페인 △저소득층 및 결손가정 아동 초청 과학체험 행사 △다문화 결손가정 후원 행사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돕기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선린복지재단 풀잎마을은 1955년 ‘축복산육아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2003년 지금의 명칭을 가지게 됐다.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에게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및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길러주고 잔존능력을 개발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약 80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풀잎마을 후원은 기부금, 물품,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