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이후 스타렉스의 바퀴 빠짐 현상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경찰의 정확한 조사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일각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차바퀴 빠짐과 차량 반파에 따른 에어백 문제 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4일 매경닷컴은 “해당 사고 차량(스타렉스)의 현장 사진을 보면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쪽 좌측 바퀴가 빠져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측은 사고 초기 바퀴 빠짐을 사고 원인으로 언급하기도 했다”며 “아직까지는 바퀴빠짐으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인지, 충돌 충격으로 바퀴가 빠진 것인지는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주행 중에 바퀴가 빠지는 현상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바퀴가 빠지면 차량이 제동력을 잃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바퀴 빠짐 현상의 원인은 통상 타이어 교체 과정에서 볼트 결합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비정품 부품을 사용했을 경우로 알려져 있다”면서 “과거에도 주행 중이던 스타렉스 뒤쪽 우측 바퀴가 빠지면서 전방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가 있었고 유족이 차량 결함 여부를 놓고 현대차와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매체는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며 “최근 현대기아차의 에어백 안정성에 대해 말이 많은 가운데 많은 이의 시선이 집중된 이번 사고에서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매체에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으로 우리가 어떤 입장을 내놓기는 곤란하다”라며 “스타렉스의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에만 있는데 정면에서 충격이 가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