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설훈 의원의 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1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사진기자협회 가족체육대회’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이 대통령에게 많은 논란거리를 제공하는 발언을 함부로 할 수 있느냐”며 조속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나라 대통령이다”라며 “설훈 의원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빨리 사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최근 세월호특별법 문제와 관련해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과 만났던 것에 대해 “박 의원과는 오랜 친구 사이이고 집도 같이 여의도”라며 “박 의원이 최근 광화문 단식 농성을 끝낸 뒤 (세월호 문제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전화해서 여의도 공원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같이 노력해보자는 정도지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은 없다”고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