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연수구.
[일요신문]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공원 5개소 여자화장실에 비상벨 26개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013년 비상벨 3개를 시범 설치 운영한 결과 범죄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 두리공원, 마리공원, 문화공원, 솔안공원, 풍림공원 등 여자 화장실에 26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공원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성폭력 위협 또는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고 연수구 통합관제센터 및 경찰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비상벨 설치를 통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범죄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연차적으로 전체 화장실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