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성대 교직원, 동문졸업생, 학생 등 700여 명이 황령산 등반대회와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학내 구성원과 졸업생·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축제인 ‘용연문화제’와 ‘대동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연문화제는 지난해부터 문화홍보처 문화기획팀에서 주최해오고 있다.
문화예술 부문에 강점을 가진 경성대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술 및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학교 교직원, 동문졸업생, 재학생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연 경성 한마음데이를 시작으로 ▲일어일문학과 원어연극제 ▲중앙도서관의 교수 5인과 함께하는 지식산책 ▲법학과의 모의재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가치를 나누는 TEDx KSU 5th ▲제1미술관에서 공예디자인학과와 미술학과의 전시 등이 있다.
특히 경성대가 이번 축제의 구심점으로 기획한 ‘경성 한마음데이’에는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20일 11시부터 황령산 등반대회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함께 펼쳤다.
또 이번 축제에는 대동제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젊음과 열정으로 뭉친 축제 한마당인 대동제는 ‘HERE[:희열]’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교내와 광안리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성대 총학생회는 해마다 반복되는 ‘대학만의 축제’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대학생들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을 발산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동시에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장을 마련코자 기획하고 있다.
이번 대동제는 사흘 동안 각 하루씩 ▲STAY HERE ▲PLAY HERE ▲FLY HERE라는 주제를 정해 학우들과 지역민에게 다가간다.
FLY HERE란 주제로 열리는 26일 폐막제는 오후 6시부터 광안리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인기 가수 바이브, 배치기, 다이나믹 듀오가 초청돼 대동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