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남시는 시민 홍보 및 참여, 청소행정 사업 확대, 계도·단속 강화 등으로 구성된 쓰레기 문제 종합대책인 ‘클린업 성남’을 발표했다.
특히, 성남시는 근본적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의식 전환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분리수거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성남형 교육지원사업내 환경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순회교육과 시설 견학 및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시민 대토론회 등 시민 참여형 정책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등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은 성남시가 24일 종합대책을 내놓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계도·단속 강화를 위해 우선 10월 초부터 올해 말까지 ‘무단투기 집중 단속기간’을 실시해 관내 경찰서와 합동으로 계도 및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하며, ‘무단투기 마을환경 지킴이’ 운영 및 ‘불법투기 감시원’과 ‘도로환경 감시단’ 운영, 불법투기 행위 신고 포상금 상향조정과 SNS 시민신고 포상금 제도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 불편을 우려해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 관용적인 축면이 있었다”며, “쓰레기 사태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쓰레기문제는 시가 지난 13일 종량제 봉투 미사용이나 분리되지 않은 재활용품 수거 불가를 시행하면서 불거졌으며, 지난 16~17일 성남시 수정구 16개 동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활동을 벌여 58톤의 쓰레기를 분류해 소각장으로 보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