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차 UN 총회계기에 9.25(목) UN본부에서 개최된 ‘에볼라 대응 관련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장관은 우리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의 확산 방지를 위해 500만불 규모의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발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이 일부 국가의 보건문제에 국한되지 않으며, 아프리카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에볼라 위기 대응이 지역의 안전과 평화구축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한국정부가 바이러스 발생 초기부터 확산방지를 위해 60만불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였으며, 에볼라 위기의 시급성 및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응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추가 500만불의 인도적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