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 수집 장비를 활용해 ‘2014년 정기 교통량 및 속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가로 36개축 137개 지점에 실시된다.
속도 조사의 경우 승용차는 가로 36개축(도심 11개축, 외곽 25개축 149개 구간)에서, 시내버스(20개축)는 승용차 조사 구간에 포함돼 진행된다.
특히 시는 ITS장비 설치지역은 올해부터 교통정보 수집장비(차량검지기 147개, 속도검지기 167개)를 활용해 실시함으로써,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조사원 1,300여 명(연인원)을 투입, 월중 하루교통량(ADT)을 수집했다.
올해부터는 ITS 수집 장비를 활용, 연평균 하루교통량(AADT)을 도출하고 향후 교통정책 지표 산출을 위한 ‘빅데이터(Big Data)’로 활용한다.
또 시는 언양, 시계 등 ITS 수집장비 미설치 외곽지역은 교통량(가로 24개, 시계 14개, 교량 6개 지점)은 영상촬영, 속도(8개축)는 시험차량 운행법으로 조사를 진행해 조사의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ITS 장비 활용으로 조사 업무기간 단축 및 조사인력 축소 등 연간 6000만 원 정도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