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연합의 조강특위 구성이 완료됐다.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전국 지역위원회를 구성할 조직강화특위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조강특위는 전당대회에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지역위원장과 대의원을 구성하는 일을 맡아 계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강특위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강창일 당 윤리위원장, 윤관석 수석 사무부총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했다. 조강특위 위원으로 김영주 김태년 남윤인순 변재일 송호창 오영식 유은혜 이언주 이윤석 장하나 주승용 의원과 허성무 전 경남 정무부지사 등이 선임돼 총 15명이 조강특위를 이끌게됐다.
특히 이번 조강특위 구성은 강창일 변재일 이윤석 이언주 송호창 의원 등 비노 의원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비대위에서 비노의 입지가 약해지고 정치혁신위에서도 친노계 초재선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해 비노 진영 소외론이 일어왔다.
이에 대해 김영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무위에서 만장일치로 조강특위 구성 안건이 의결됐다”며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는 위원을 선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용광로 조강특위’”라고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