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시는 전주의 한식당 ‘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궁중음식 체험식당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궁’은 질 좋은 식재료와 천연조미료를 활용하여 전통 궁중음식에 향토 느낌을 가미한 음식이 일품으로, 특히 입맛을 돋우는 두텁떡이 유명하다.
‘진상’,‘선상’ 등 궁중음식 코스메뉴는 전체요리, 주요리, 식사, 후식의 4단계로, 계절에 맞게 주 요리와 반찬, 후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궁중음식 체험식당 인증제도는 우리 고유의 궁중음식을 홍보하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다.
전국 30개 업소 중 이번에 인증을 받은 7개 업소는 전주 ‘궁’을 비롯해 서울 ‘지화자’, ‘한국의집’ 등 5개소와 경주 ‘수리뫼’등이다.
선정된 음식점들은 전문가 추천과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된 뒤 궁중음식연구원의 궁중음식 유래, 조리법, 상차림 등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거쳤다.
이들 업소는 관광공사로부터 물품과 마케팅 및 홍보 등 지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