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남 사천 비봉내마을에서 실시된 <도시가족 주말농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주말을 이용해 농촌으로 떠나 우리의 식문화와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차로 11일 함양 개평한옥마을, 2차로 18일 사천 비봉내마을에서 실시됐다.
2회에 걸쳐 150여명의 가족이 참가해 부각 만들기, 벼 수확, 딸기 인절미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로 참가한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햄버거, 콜라 등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바른 먹거리와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식생활 개선교실과 우리 땅에서 나는 재료로 직접 요리하고 먹는 체험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고성 송천참다래마을에서 3차, 11월1일 진주 가뫼골마을에서 4차, 마지막 5차는 11월 8일 창원 빗돌배기마을에서 각각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식사랑농사랑운동 홈페이지(www.식사랑농사랑.com)를 통해 이뤄지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김진국 본부장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으로 어린이들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식교육 개선교실, 식문화 체험교실 등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