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공사가 완료된 현장 모습.
[일요신문] 양산시는 어곡공단 내 공장부지의 보강토 옹벽 붕괴 위험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29일 어곡공단 내 공장 건립을 위해 시공한 보강토 옹벽의 일부 블록이 탈락하는 현상이 발견돼 옹벽 아래 자동차부품 회사의 안전사고 우려 등 옹벽붕괴 위험이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즉시 조성중인 공장부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공사 중지 명령과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했다.
안전진단 결과를 근거로 지난 7월 19일 구조물 보강공사를 착수해 지난 18일 완료한 것이다.
구조물 보강공사는 기존 2단으로 설치돼 있던 보강토 옹벽의 하단 1단 전면에 대해 합벽식 옹벽과 어스앙카 24공을 설치해 구조물의 일체화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보강공사가 완료 된 이후에도 사후계측 및 진단을 실시해 완벽하고 안전한 구조물 보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허가지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