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나 장애인 등 이동여부 원거리에서 스마트폰 앱 통해 확인
양산시는 정부3.0 지방 선도과제로 선정돼 추진해온 사회적 약자 스마트 위치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해 시험운영을 거쳐 11월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 시스템은 치매환자나 정신지체 장애인, 어린이 등이 길을 잃거나 실종될 경우와 같은 위급한 상황 시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전달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치매환자나 장애인 등에게 제공된 안심태그가 관내 226곳 CCTV 및 버스정류소 180곳에 설치된 무선센서, 공공 와이파이와 연동, 치매환자나 장애인 등의 위치정보와 영상정보를 저장해 유사 시 신속한 위치파악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치매환자나 장애인 등의 이동여부를 보호자가 원거리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심태그는 치매환자나 정신지체 장애인의 경우 본인이나 보호자의 신청 및 동의를 받아 무료로 제공되는 것으로 목걸이 형태로 제작됐다.
GPS(위성항법장치)가 내장돼 위치조회 및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애인용의 경우 활동량 측정이 가능해 운동량 조절 등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등 보호자가 이 서비스를 원할 경우 보호자가 태그를 구입(6만 원정도)해서 양산시에 등록하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의 실종 대비 가족 복귀율 증가와 사회 안전망 구축 효과가 기대되고, 환자 및 장애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초등학교 U-안심알리미 서비스 대체로 기존에 통신사에 제공해 온 수수료(연간 1억5000만 원 정도)의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정부3.0 선도과제로 구축된 사회적 약자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는 안전도시 양산 구축에 기여함은 물론 전국에 수범사례로 전파돼 양산의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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