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무료 검진차량. 사진제공=대한결핵협회.
[일요신문]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에서 외국인에 대한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일대는 국내 유일의 다문화특구 지정 지역이다. 특히 ‘만남의 광장’은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로 알려져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다.
협회에서 실시하는 이동검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을 결핵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어 이번 검진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결핵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결핵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