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은 이차용 씨가 수확한 딸기를 들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일요신문]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우)는 원동면 화제리 친환경딸기단지에 고설재배 지원 사업을 실시해 지난 29일 올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고설재배는 지면에서 1m 높이의 베드에 딸기를 재배해 작업 능률 향상은 물론, 탄저병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킨 재배기술로 기존 방식에 비해 2배 이상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우 소장은 “고설재배 시설은 초기비용 부담이 크지만 수확기간 연장과 노동력 경감 등으로 경영 효율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시설딸기 고설재배 지원을 확대해 딸기농가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