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와 산둥성은 중국 경제의 주요 도시이며, 쓰촨성은 중국 서부 대개발의 핵심 지역으로 유명하다. 서울시는 이미 중국수도 베이징과는 긴밀한 교류를 가져왔으며, 좀 더 교류의 범주를 높이고자 하는 게 이번 방문의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상하이에서 중국은행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연다. 이밖에도 박 시장은 녹지그룹, 선홍카이차이나 등의 영향력 있는 재계 인사와 개별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쓰촨성에선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관광 설명회에서 박 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맡게 돼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은 또 3개 도시의 시장, 성장 등과 면담하는 한편 교류 확대 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3일부터 6일까지 청두시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 의장도시 자격으로 참석한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