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감사관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춘수 의원(남구3)은 “청렴도 평가의 경우 2009년 전국 1위를 차지한 이래 매년 하락추세이고,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선 평균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며 “감사관실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감사관실이 예방차원의 일상 감사도 강화해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비위 적발시 행정·재정·신분적 징계를 누락 없이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추되고 있는 청렴도와 반부패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감사관실의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해 감사위원회의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감사위원회의 궁극적 목적은 감사의 독립과 강화에 있으므로 직무에 있어서는 독립적이고 위원의 임명과 위촉에 있어서는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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