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군․구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이 유네스코 지정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이후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책의 수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의 김영하 작가와 수필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작가, ‘인생사용설명서’의 김홍신 작가, ‘아침편지’의 고도원 작가 등 스타 작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두근두근 인천산책’을 출간한 이하람 여행작가가 옹진군의 백령도에서, 시 ‘부평역’의 정호승 시인이 부평구에서, 동인천 삼치거리를 소재로 한 ‘삼치거리 사람들’의 최희영 작가가 중구에서 펼치는 강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을 책으로 새롭게 인식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 군․구 관광진흥 네트워크와 인천도시공사는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는 인천의 곳곳과 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문학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인천을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를 확인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