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골목 안에 맛있는 냄새 풍기니 길을 걷다가도 자동으로 줄을 서고 싶게 만드는 갈비가 있다. 압도적인 크기로 유혹하는 우대갈비다.
듬직한 두께에 선홍빛 빛깔로 손님들을 유혹하는데 우대갈비와 각종 채소를 볏짚 훈연한 다음 손님상에서 무쇠 불판에 한번 더 구워낸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는 큰 갈비뼈에 된장 육수를 붓고 끓이는 된장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별미다.
맛도 맛이지만 75년 된 고택에서 먹는 분위기도 일품이라고. 주인장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도 월 매출 5000만원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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